9일·10일 ‘500대 드론 라이트 하늘쇼 및 불꽃쇼’ 펼쳐

가수 김혜연·김종국·마이티마우스 공연 및 외국인가요제

에어바운스 ‘물놀이 운동회’ 및 물싸움 전쟁놀이 마련해

무안양파 소재 차민욱 주방장·주금순 명인 음식요리 선봬

 무안군(군수 김산)과 무안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문재)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황토갯벌 1㎥의 가치〉라는 주제로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에서 ‘제9회 무안황토벌축제’를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무안갯벌의 환경적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갯벌 오감 자극 체험 ▲건강한 먹거리 ▲검은 비단 무안 갯벌 수려한 장관(주간) ▲갯벌 하늘 500대 드론 라이트 쇼(야간) 등이 펼쳐진다.

◈서울대 김종성 교수 ‘토크쇼’

 서울대학교 김종성 교수의 〈황토갯벌 푸른 탄소(블루카본) 토크쇼〉를 마련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에 뛰어난 무안갯벌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계 보호를 위한 운동을 실천하는 계기를 부연한다.

☞박동창 박사 ‘갯벌걷기 특강’

 이어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박사의 〈갯벌 맨발 걷기 특별강의〉로 갯벌을 주제로 하는 축제의 교육적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생태갯벌과학관’과 ‘해상안전체험관’을 새롭게 단장해 상시 전시·관람이 가능하도록 운영,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물놀이 운동회 및 물싸움

 체험 구역은 주차장으로 사용되던 낙지광장에 조성해 장애물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물놀이 운동회’와 댄스 전문 DJ와 함께하는 ‘물싸움 war)’ 행사를 기획하여 관광객에게 초여름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드론라이트쇼 및 불꽃쇼

 축제 첫날 9일에는 9개 읍·면민의 〈갯벌아 고마워 지구를 부탁해〉라는 표어의 깃발 행진으로 개막의 서막을 알리며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김종국·마이티마우스 가수 공연 

 개막 축하콘서트에는 김종국·마이티마우스·박성연·현진우 가수 등이 출연하며, ‘드론 라이트쇼’와 ‘갯벌 불꽃쇼’가 펼쳐진다.

☞외국인가요제 및 가수 김혜연 공연

 둘째 날 10일에는 ‘무안글로벌외국인가요제’는 신유·울랄라세션·김혜연 가수 등의 공연과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지며, 마지막 날에는 지역예술인들의 ‘무안데이 공연’과 ‘거리 공연(버스킹)’으로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치유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갯벌체험장 낙지·장어·농게 잡기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낙지·장어 잡기, 농게 잡기 체험이 갯벌체험장에서 펼쳐지고 황토밭에서는 양파 캐기, 고구마 순 심기 체험도 이뤄진다.

◈차민욱 주방장·주금순 명인 음식요리

 차민욱 주방장과 함께하는 소풍 음식 만들기 체험에서는 무안 양파소스를 활용한 ‘연저육버거’를 만들어보고, 남도음식명인으로 선정된 주금순 명인과는 ‘양파김치담기’가 진행돼 무안양파의 우수한 맛을 뽐낸다.

☞한돈무안지부 ‘한돈시식회’

 또한, (사)대한한돈협회 무안지부에서 준비한 한돈시식회도 열려 무안의 다양한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향토식당 칠게 등 ‘토속음식’ 

☞초당대학교 조리학과 ‘볼카츠’

 향토식당에서는 칠게 튀김, 한우 비빔밥 등 무안의 독특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으며, 초당대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의 조리법으로 만드는 ‘동파육’과 ‘볼카츠(동그란 돈가스)’ 등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의 입맛도 맞추고자 했다.

◈국민과 함께 ‘황토갯벌길 걷기대회’

 이밖에도 무안황토갯벌길 국민 가족사랑걷기대회, 감성 소풍 구역과 뻘멍 도전 구역을 운영해 무안황토와 갯벌이 주는 여유를 느끼고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한창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의 시선으로 무안의 황토와 갯벌을 표현할 수 있는 사생대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느끼는 무안 황토갯벌축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

 박문재 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무안황토갯벌축제장에 오셔서 무안 갯벌의 생명력과 풍요로움을 만끽하며 건강과 치유를 채워가시기를 바란다”며, “행사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전국 최초 갯벌습지보호지역 1호, 람사르습지,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무안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2013년부터 무안황토갯벌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무안=김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