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하랑, 흑하랑, 신경 진정 '락투신' 성분 일반 상추 대비 124배

박홍재 원장, 농가 애로사항 청취 및 소통 시간 갖고 방안 모색

 함평군농업기술센터는 “박홍재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장(사진)이 박은하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과 함께 지난 6일 함평군 ‘흑하랑’ 상추 재배현장을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박홍재 원장과 박은하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지역 농업 관계자들이 ‘흑하랑’ 상추 재배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흑하랑’은 전라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기능성 신품종 상추’로, 락투신 성분이 일반 상추에 비해 124배 높아 다소 쓰지만 적은 양으로도 신경 진정 및 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선희 품목개발팀장은 “과거에는 상추의 락토신 성분이 졸음을 유발한다며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기피하기도 했으나, 최근에는 오히려 그 기능이 각광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엘리펀(건강기능식품 제조 판매 업체)은 함평 흑하랑 상추를 활용한 기능성 티백차 ‘흑하랑굿드림티’를 개발, FDA 승인 등 미국 수출을 위한 관련 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박은하 소장은 “락투신이 다량 함유된 흑하랑 상추는 불면증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천연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품목개발팀장 최선희/주무관 공인배 320-2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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