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 598만원 낙찰…한우개량 통해 ‘함평천지한우’ 명성 구축

이상익 군수·김형모 의장·김영주 조합장·양축농가 등 참석

이상익 군수 “함평천지한우’ 가치, 전국 최고 수준 끌어 올릴 것”

김영주 조합장 “축산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 기여할 것”

 함평군(군수 이상익)과 함평축협(조합장 김영주)이 우량 암소송아지 선발을 통한 ‘함평 한우’만의 차별화 전략에 나서며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함평군은 전남도 및 함평축협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남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으뜸송아지 출품식’을 지난 11월 23일 함평가축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군의회 의장과 김영인 의원, 임용수·김경자 도의원,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 관내 한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33마리 으뜸송아지가 경매시장에 첫 출품되었다.

 이번 출품식에서 선정된 으뜸송아지는 최고가 598만원을 기록, 일반송아지 평균가인 535만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한우농가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

 이상익 군수는 “금년 초 ‘전남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사업비 12억 원을 지원받아 함평한우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며, “‘함평천지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조합장은 “코로나19 예방과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함평의 가축경매시장이 전국 최고의 가축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은 일반 한우와의 품질 차별화를 위해 유전자 검사, 친자확인 등 엄격한 선발기준을 통해 우수 송아지를 집중 육성·관리하는 사업이다.

/함평=임재상 대표기자(010-3632-8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