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익 11,598표-정철희 7,582표…4,016표차 압승
"군민 성원에 감사드리며 함평경제 회복에 주력할 것"
14일 마지막 유세 "분노·감동 순간도 많았다"며 울먹여
이개호 의원, 이상익 후보 울먹일 때 눈시울 붉혀
이상익 군수 "민주당 승리！ 농민 승리！ 함평군민 승리！"

 함평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상익 후보가 무소속 정철희 후보와 접전이 예상되었지만, 예상을 뒤집고 4,016표차로 압승을 거두며 제47대 함평군수에 당선되는 영예를 군민과 함께 안았다.

 이상익 군수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11,598표(52.97%)를 얻었으며, 무소속 정철희 후보는 7,582표(34.62%)를 얻는데 그쳐, 이상익 후보는 정철희 후보를 4,016표차라는 큰표차로 압승을 거두웠다.
 이상익 군수는 16일 오전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군 간부공무원 등만 참여한 가운데 제47대 함평군수 취임식을 가졌다.

 이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충혼탑을 참배하고 취임식장에서 취임선서, 취임사, 사무 인수인계서 서명, 청렴서약서 서명 순으로 취임식을 마쳤다.
 이상익 군수는 “이제부터 군민을 위한 군민에 의한, 군민의 정치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이상익이 함평경제를 살려 잘사는 함평, 모두가 행복한 함평, 살맛나는 함평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익 군수는 지난 14일 오후 7시 함평읍 마지막 유세에서 “그동안 선거운동의 여정이 험난하여 정치 신인이 감내하기에는 너무도 벅찬 순간이 많았다”며, “턱밑까지 차오르는 분노의 순간도 많았고, 눈물이 날 만큼 감동의 순간도 많았다”면서, “군민 여러분 덕분에 행복했다”며 끝내 울음을 터뜨렸었다.
 이 군수는 “많은 분들이 생업조차 포기하시고 자신의 일처럼 너무 열심히 도와 주셨다”면서,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는 함평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일”이라고 다짐했다.
 이상익 군수는 취임사에서 “오늘의 영광은 ‘잘사는 함평, 군민이 행복한 함평’을 바라는 우리 모두의 간절함이 이루어 낸 것”이라며, “오늘부터 새로 시작되는 함평군정은 군민 위에 군림하는 군정이 아닌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함평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바로 민생이고 경제”라면서, “기업유치와 인구유입을 위한 산업정주환경을 빠르게 조성해 노력한 만큼 정당한 성과가 보장되는 완전히 새로운 함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익 군수는 ▲살아나는 함평경제 ▲진화하는 함평농업 ▲힐링과 문화관광 함평 ▲백년지대계 명품교육 함평 ▲마음까지 치유하는 감성복지 함평 ▲참여하는 군정 열려있는 함평 등 지역발전을 위한 6대 비전을 제시했다.
 공약사업으로는 ▲빛그린산단 배후단지 조성 ▲4?4?8 함평관광 프로젝트 추진 ▲군·농협 협력으로 일반벼 전량 매입 ▲함평 초·중·고 졸업 후 대학진학 시 학자금 전액 지원 ▲함평복지재단 설립 등을 내걸었다.
 이상익 군수는 “이상익의 승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요, 농민의 승리요, 함평군민의 승리’”라며, “문재인정부와 국회와 손 잡고 함평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함평=임재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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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익 함평군수 당선자 소감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함평군민 여러분!
 저 이상익에게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군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저의 승리는 더불어 민주당의 승리요, 함평군민의 승리입니다.
 이번 4.15함평군수 보궐선거는 위기에 빠진 함평경제를 살리고 사라질 위기에 처한 함평천지를 지켜내라는 군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었습니다.
 저 이상익은 이런 군민 여러분의 준엄한 뜻을 받들어 함평경제를 살리는데 집중하여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끌어내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살맛나는 함평을 만들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농업경영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농민도 부자 되는 함평과 체류형 관광지 함평,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함평,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함평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여 소통과 혁신의 리더십으로 성공한 군수로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함평군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군민들과 나누었던 약속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