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덕회 주관, 이윤행 군수·정철희 의장 및 향우 참석

 함평군 신광면 가덕 2리 호덕마을에서 지난 5월 11일 ‘제8회 범덕회 정기총회 및 경로한마당축제’를 범덕회 주관으로 호덕경로회관에서 주민과 출향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설이의 흥겨운 마당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윤행 함평군수와 정철희 의장 및 김형모·김영인 의원, 장경훈 신광면장이 참석했으며, 범덕회에서는 김대열 회장(마을대표), 이진원·박종구 부회장, 김은석 총무, 조영 재무, 박종삼 노인회장 및 마을주민과 향우회 회원들이 함께했다.

 범덕회는 지난 2012년 고향사랑을 위해 마을 주민과 향우들이 구성한 친목단체로 매년 5월  향우들이 고향을 방문하여 친목을 도모하는 마을단위에서는 보기 드문 뜻 깊은 행사를 치르고 있다.
 범덕회 초대회장은 서재현 씨(제조업)가 맡아 지난 2년간 범덕회를 이끌었으며, 2대 회장에는 김영균 씨(유통업)가 맡아 고향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사라져가는 이웃사촌의 정을 잇고 고향주민과 출향인과의 정을 나누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호덕(虎德)마을은 약 300여 년 전에 가리(호덕 인근 마을)에서 살던 한양조 씨가 입촌하여 정착하며 마을이 형성되었다는 유래를 갖고 있다. 또한 마을 명칭의 유래는 옛날에 이 마을에서 호랑이 덫을 놓았다 하여 ‘범덕굴’이라 하여 ‘호덕(虎德)’이라 불렸다는 설과, 마을 뒷산에 바위가 범과 같이 생겼다 하여 ‘호덕(虎德)’이라 하였다고 하는 설이 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