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암태~비금 취항

 신안군은 지난 11일 오후 7시에 비금 가산항에서 서삼석 국회의원, 박우량 군수, 김용배 의장 및 의원, 경남 통영 한산면 이성복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 최승영 비금농협 조합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태~비금 간 여객선 야간운항’ 취항식을 가졌다.

 야간운항 여객선은 오후 6시30분부터 밤 11시30분까지 암태 남강항과 비금 가산항을 3회 왕복 운항하며, 남강과 가산은 항로 거리 12.5.km로 운항시간은 약 40분이 소요된다.
 박우량 군수는 기념사에서 “11년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했던 여객선 야간운항이 다시 개시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안좌↔장산↔신의 간 24시간 야간운항을 추진하는 등 권역별 야간운행을 확대 추진하여 섬 지역 주민들이 야간에도 자유롭게 육지 나들이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복 주민자치위원장은 “신안군의 해상교통 선진행정을 벤치마킹하려고 참석했다”며, “우리 한산면도 하루라도 빨리 여객선이 야간에도 운항하여 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이 해결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도청 교통지원과장은 “암태 남강↔광주·서울간 버스가 광주 1일 6회, 서울은 1일 2회 왕복운행으로 광주·서울에서 일을 보고 언제든지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안군이 추구하고 있는 해상교통체계 개선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해상교통담당 이지영 240-8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