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홍보 안내용지(리플렛)는 2018년도 제작한 내용 그대로 배치
군청 홈피 상단 '연꽃축제·갯벌축제'도 2018년도 자랑스럽게 링크
본지 2017년부터 문화유산 보존 촉구…관련 과장 미래전략 맡아

 김영록 도지사가 ‘도민과 대화’에서 미래전략산업을 거론했다. 앞으로 지역 관광문화와 역사문화를 잘 활용하는 지자체가 미래관광전략산업의 대세를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문화관광 사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해 군정 역량을 쏟고 있으나, 공직자들이 뒷짐 지며 군 관광 정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과연 관광문화가 뿌리 내릴 수 있지 의문이다.
 본지가 일제가 축조한 근대문화유산인 현경면 동산리/외반리 소재 항공기 격납고와 방공포대 및 방공호와 무안읍 성암리 소재 업자에 팔릴 위기에 놓였을 때 제기한 고인돌 군락지 등에 사적지 지정 시급성을 제기했으며, 해제면 소재 황금박쥐와 임치진성 등 역사문화 보존·복원을 수차례 지적했으나, 한 가지도 시행 된 것이 없다.
 현경면 고인돌은 밭 주인이 장비로 파쇄 해버렸고, 방공포대 1곳도 때래 부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성암 고인돌은 끊임없이 매각 유혹을 보내고 있는 실정인 가운데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며, 봉대산 산성은 나날이 훼손이 심각한 상태다. 
 무안군청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무안문화관광’ 사이트에는 2018년도 홍보 내용이 지금까지 그대로 버젓이 올려 있고, 특히 홈피 상단 좌우에 배치된 ‘무안연꽃축제’와 ‘무안황토갯벌축제’를 방문하면 2018년도 홍보 내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신안군청 홈페이지에는 ‘수선화축제’와 ‘신안튤립축제’에 관련해 ‘문화관광’ 편에 2019년 축제 행사일정 및 행사소개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목포시도 시청 홈페이지에 ‘목포유달산봄축제’에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함평군도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함평나비대축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나주시도 ‘영산포 홍어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무안군 관광부서는 지난 3월 21일~22일까지 무안군·목포시·신안군 공동으로 국내여행사를 초청하여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신규 여행상품개발을 위해 팸투어를 실시했고, 시장·군수가 회동까지 했다.
 그러나 목포시와 신안군은 지난 3월 29일 ‘목포·신안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무부서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한다.
 그 지역 관광사업이 발전하려면 그 지역만이 가지고 독특한 문화를 설정해야 한다. 무안군은 호남선 전철 당시 몽탄 철로를 원형보존했어야 했다. 터널을 활용해 백련지까지 잇는 ‘추억의 기찻길’을 조성했다면 곡성군처럼 많은 인파가 몰렸을 것이다. 지금도 기차굴(터널) 활용에 대한 방안을 근대문화유산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미래전략산업인 것이다.
 그러나, 무안군 문화관광과는 지난 2018년 준공한 몽탄면 소재 ‘밀리터리테마파크(군사장비전시장)’가 전시장 조성 예산은 있었는데, 잡초제거 관리비가 없어 산림환경과에 풀베기 도움을 요청하는 촌극을 부렸다. 그 부서장이 무안군 미래전략을 맡고 있고, 문화담당은 사무관 승진을 했으며, 개발담당은 꽃 요직에 보임 받았다. 관광문화사업도 미래전략사업인데 앞으로 어떠한 미래전략 정책이 나올지 기대해 본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