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운 의장 "정부는 주산지 농가 소득 안정 보장하라"

 무안군의회(의장)는 지난 13일 임시회를 열고 겨울 주요 농작물 가격 하락에 따라 ‘농산물 주산지 보호 특별법’ 제정 건의안을 채택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회는 “무안군 주요 재배 작물인 양파 또한 가격 폭락의 직접적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하였으며, 농업인들이 깊은 시름에 빠져있다”며, “정부는 ‘농산물 주산지’가 농산물의 수급 안정과 생산비 절감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무안군 생산 조생양파의 포전거래가(3.3㎡당)는 2월 중순까지 4천원 수준으로 예년 9천원 수준의 거래가의 45%이하 수준에 불과했고, 최근 시장격리 조치 시행계획을 발표한 이후에도 7천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정운 의장은 “정부는 주산지 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고, 주기적인 농산물의 가격 폭락을 방지하기 위한 가칭 ‘농산물 주산지 보호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무안=류춘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