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 “학생을 위한 좋은 환경 조성해 주길”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최무경 의원(민주당/여수4)은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시설 하자보수 중에서“누수 발생 현황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라남도교육청에서 2018년에 실시한 하자발생 및 보수 현황에서 전체 41곳 중 누수로 인해 보수공사를 실시한 학교가 32곳이었다.
 최 의원은“옥상을 15°정도 기울기를 두어서 빗물이 자연적으로 흐르게 해야 천장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서,“천장누수가 발생하면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공기청기기를 교실에 놔두어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급하지 않은 곳에 예산 사용을 자제하고, 좋은 환경에서 전남의 학생들이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교육청 강성일 시설과장은“내년엔 방수에 관한 지적사항이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최무경 의원은 “전남은 일조량이 풍부하다”면서, “문제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합하게, 학교의 옥상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해서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법을 검토해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