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주관으로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8일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라도 정도(定道) 천년을 맞아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 전라감영부지에서 열린 전라도 천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전라도 천년 기념식이 개최되는 전라감영은 전남·광주(나주)·전북·제주까지 아우르는 전라도 최고의 지방통치 행정기구다. 또한 최초의 아래로부터의 반봉건, 반외세 민족운동인 동학농민혁명 당시 집강소 설치를 위해 전주화약을 체결한 역사적 장소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전라도 천년이 시작되고 민선7기가 출범한 올해를 ‘새천년 호남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광주·전북·전남이 화합과 상생의 길을 함께 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정의로운 역사를 가진 전라도가 잘 살아야 ‘정의가 풍요를 창출한다’는 역사적 교훈을 줄 수 있다“며 “오늘이 자랑스럽고 빛나는 역사가 될 수 있도록 3개 시·도가 손을 맞잡고 풍요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