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도 아닌 김호산, 5월 3일 입당 4일 공천
검찰청 "김호산, 보조금관리 위반 혐의 수사 중"
 무소속 기호 9번 임창진 무안군수 후보가 지난 24일 정양수 노인회장, 이동진 군의장, 박근수·임충성 도의원 후보, 박영근·김인숙·김태중·김원중 군의원 후보,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임창진 후보는 ▲깨끗한 청렴도시 ▲소통의 화합도시 ▲사계절 관광도시 ▲잘사는 경제도시 ▲신선한 농업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등 6개 공약을 제시했다.
 임창진 후보는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윤석 지역위원장의 말로는 공천에 관여 하지 않는다 하면서도 김호산 공천까지의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관여한 정황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권모술수를 보며 국회의원 후보로서의 자질을 의심해 본다”며, “민주평화당 당원도 아닌 김호산을 5월 3일 입당시켜 당원이 된지 하루도 안 된 5월 4일 공천하는 정당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정치적 테러를 자행했다”면서, “이것이 정당한 공천 입니까? 무안군민의 이름으로 이게 당이냐! 묻는다”고 성토했다.
 임 후보는 “김호산은 무안황토고구마사업단 법인의 대표명함을 갖은 자칭 전문경영인으로서 70억이라는 막대한 국비 및 지방비 보조금을 받았으며, 용도외 사용 금지 등으로 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서 수사 중인 인물”이라며,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여 중대한 혐의로 수사 중인 인물이 영입인재이며, 이러한 인물을 공천한 당이 이게 당이냐”고 주장했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