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172935 대한민국 청와대 국민청원 코너에 글을 올립니다.
이번 더민주당 신안군수에 대한 전략공천의 폐해를 바로잡아 달라는 내용으로 청와대의 입장을 기다립니다.
어제 남북정상이 만나는 시간에 전격적으로 발표된 김현 대변인의 공천발표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더민주당 신안군수 후보로 발표된 천경배 후보는 지난 4월 8일 전남도당 예비후보자 면접에 갔다가 대기실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12년 도의원을 지낸 제가 불과 20일전 처음 본 얼굴이 더민주당 신안군수 후보로 전략공천 되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른 아침부터 울먹이는 후배의 전화를 받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과 연대를 통해 군민후보로 당당하게 신안군민들과 당원동지들의 심판을 받겠습니다.
아직은 끝나지 않은 6.13 지방선거에서 전략공천이라는 적폐공천을 감행한 추미애 대표와 이를 묵인한 전남도당 이개호 위원장의 무능을 기필코 심판하겠습니다.
뜻있는 군민들의 지지와 동지들의 적극적인 행동과 청와대 국민청원 코너를 방문하셔서 동의해 주시기 바랍니다.(아래 사진 클릭하시면 청와대 국민청원 게재 글이 나오며, 하단에 '동의' 창이 뜹니다.)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214084 임흥빈 신안군수 예비후보 올림 ========================================================= ◈적폐공천으로 비난받는 전략공천의 폐혜를 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청와대 국민청원 №172935존경하는 대통령님께 드립니다.
우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전 국민적 염원인 한반도 평화정착과 비핵화에 큰 진전을 이루신데 대해 변방에 사는 국민의 한사람으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전남 신안군 제1선거구(지도읍·증도면·임자면·압해읍·자은면·암태면)에서 지난 2006년부터 2018년 3월말까지(8~10대) 전남도의원을 지낸 임흥빈 입니다.
더민주당 중앙당은 전남 22개 시·군 중 뚜렷한 이유도 없이 신안군수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을 보류한 후 15일 가까이 시간을 끌다가 어제(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오전 10시 30분 김현 대변인을 통해 전격적으로 천경배(42. 청년전략) 대표 비서실 부실장을 신안군수 후보로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끊임없이 나돌던 전략공천설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역언론은 신안지역만 갑작스레 공천보류가 결정된데 대해 수많은 의혹을 제기하였으며, 저와 뜻을 같이하는 경선 참여 후보들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전남도당을 항의 방문하는 등 전략공천의 부당성에 저항하였습니다.
심지어 지난 26일에는 중앙당과 국회를 방문하여 추미애 대표실과 우원식 원내대표를 직접 만나 그동안 발표되었던 1,2차 성명서를 전달하고 내려온 바도 있습니다.
그러나 추미애 대표로 대변되는 중앙당은 신안군민과 당원동지들의 뜻을 끝내 묵살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공정한 경선기회를 보장해 달라는 후보들의 호소도 무산되면서 깊은 좌절과 통한의 시간을 속절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1791년 전남 신안군 흑산도에 김이수 씨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분은 흑산도 주민들을 착취하는 ‘닥나무 세금’을 개혁하고자 정조 임금님 행차를 가로막고 징을 울려 주민들의 절박한 억울함을 알린 끝에 닥나무 세금이 감면되어 흑산도 주민들의 고단한 삶이 나아졌다는 역사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필 신안군수 후보에 청년전략이라는 카드가 사용된 이유가 무엇인지, 추미애 대표실 부실장 출신이라는 이유로 남은 3명의 경선후보를 무시하고, 전락공천을 단행한 사연이 도저히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저는 12년 동안 민주당 소속으로 전남도의원직을 수행하면서 단 한 번도 탈당경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단체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는 물론 지난해 치러진 문재인 대통령선거에서 신안군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22일 대선운동 기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뱃길에 유세차를 싣고 14개 읍·면과 부속 섬을 누볐습니다. 이 같은 기록은 저의 카스와 페이스북 등 sns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어제 전략공천 된 천경배 후보는 지난 4.8일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치러진 신안군수 후보자 면접장에서 처음 얼굴을 보았습니다. 다시 말씀드려 제가 신안군에서 정치를 시작한 이후, 그러니까 제가 도의원 3선하면서 불과 20일전에 처음 대하는 얼굴이었다는 얘깁니다.
어려서 고향(전남 신안군 암태면)을 떠나 성장했다는 소문을 들었을 뿐입니다. 현재는 형제들도 거의 살지 않고 어디에 주소를 옮겨놓고 내려와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대통령님.
저는 5살적 우측고관절 괴사로 인해 지금도 다리를 저는 지체장애 4급의 장애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전남도의원에 당선되었을 때는 장애인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생각하신 분들이 장애관련 민원을 저에게 가져오는 사례도 많았습니다. 저는 생각 끝에 사단법인 전라남도 장애인총연합회를 발족하여 유형별 장애인단체를 하나로 모으는 등 나름의 전남 장애인복지에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통합민주당 시절에는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수년전부터는 민주당 전남도당 장애인위원장을 맡아 전남도 25만 장애인들의 민주당 지지를 이끌어 내는 등 민주당에 대한 헌신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발표된 ‘섬의 날’ 국가기념일(8.8일) 제정 선포도 제가 2016년 전남도의회에서 58명 전남도의원 전원 찬성으로 ‘섬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이후 빛을 보게 되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더민주당은 문재인대통령님의 국정기조를 뒷받침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통령님께서 줄기차게 외치고 계시는 기회가 공정한 나라, 지방자치와 분권에 대한 철학을 공유해야 할 의무가 더민주당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전략공천을 바로잡아 주신다면 더 바랄일이 없겠지만, 여의치 않으신다면 적폐공천으로 비난받고 있는 전략공천의 폐혜를 바로잡는 기회로 삼아 주실 것을 신안군민들과 당원동지들의 이름으로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네이버 등 포털에서 검색하시면 신안군수 전략공천에 따른 비판기사가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2018. 4. 28 전남 신안군수 예비후보 임 흥 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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