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 "'섬을 땀으로 적시며' 신안군 발전에 온 몸 던져"
임 의원 〈신안의 운명을 바꿉시다〉 깃발 내걸어
외길 민주당 혼신 바쳐…신안군 최초 3선 의원
거동 불편자 전동휠체어 렌탈사업 도입 보행권 확보
'바다청소선' 및 '어업지도선' 건립 전국 수산郡 도약
농·수·축산물 최저 생산비 보장 및 가공·유통 지원
 ‘섬을 땀으로 적시며’ 신안군 발전을 위해 온 몸을 던져온 지도읍 출신 임흥빈 전남도의원이 3월 29일 전남도의회 2층 초의실에서 신안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신안의 운명을 바꿉시다〉라는 기치를 걸고 필승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했다.
 임흥빈 의원은 “지도읍의 부속도서인 사옥도라는 작은 섬 빈농의 가정 5남중 장남으로 태어나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마치고, 목포에서 중·고·대학을 졸업했다”며, “이 자리에 서고 보니 격동의 시기 1987년 당시 목포전문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민주연합청년동지회(연청) 목포시 조직국장을 맡아 당시 김대중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국의 유세장을 다녔으며, 서울 보라매공원 유세장 연단 질서유지를 담당하는 등 정치 일선에 섰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치고 지나간다”고 소회를 밝혔다.
 임의원은 “제도권 정치에 대한 꿈을 키워가던 저는 당시 기성정치권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1995년 신안군 제1선거구에서 도의원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면서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5살 때 오른쪽 고관절 괴사로 인해 평생 다리를 저는 불편한 몸이었지만, ‘약자와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위해서는 정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줄기차게 제도권 정치의 문을 두드린 결과 2006년 지금의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도의회에 입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신안군 도의원 역사에 재선도 없었지만 신안군민들의 과분한 사랑에 힘입어 3선의 고지에 올랐으며, 오늘 신안군수직에 도전하는 출마선언을 하게 되는 영광된 자리에 서게 되었다”며, “앞으로 무엇을 하던 12년의 전남도의회 의정생활을 통해 도정에서 배우고 익힌 3선의 관록과 경험은 소중한 자산이자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선 시절부터 오초의원(5선 같은 초선의원)으로 불리며, 어려운 문제에 부딪칠 때 마다 조정자 역할과 대안을 제시하는 의원으로 호평을 받아 왔다고 자부한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교육위원장 등 화려한 의회 경력과 지역민 사랑은 지금도 저의 절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지난 시절 더불어 민주당 당원으로서 외길을 지켜왔다”며, “고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자 민주당의 본산이라는 신안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도 낙선하는 군수후보가 속출하고, 심지어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낙마하는 험한 여정도 묵묵히 지켜보며 헤쳐 나왔다”면서, “고비 때 마다 신안군민들은 슬기로운 선택을 통해 민심을 이반하는 공천에 회초리를 들었으며, 큰 선거 때 마다 민주당의 승리에 기여하면서 최근 치러진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높은 지지율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어 주셨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번 6.13지방선거 신안군수 출마에 나서면서 몇 가지 약속을 통해 신안사랑의 증표로 삼아 군민에게 밝힌다”고 말했다.
◈연륙·연도교 사업 및 접안시설 확충
 임흥빈 의원은 중단 없는 연륙·연도교 사업의 추진과 읍·면 부속도서를 연결하는 용역에 착수하겠다는 야심찬 도서민 해양복지 비젼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새천년대교를 비롯한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 중에 있는 연륙·연도교 사업의 조속한 완공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읍·면 부속도서에 대한 연륙·연도사업도 즉각적인 용역수립을 통해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직도 쾌속여객선의 접안시설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흑산면 다물도 등 부속도서에 대한 접안시설 및 안전한 선착장을 조기 완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서해양관광 메카 도약
 임흥빈 의원은 전남도의회 도서(섬)해양문화연구회장을 역임하며 터득한 경험을 밑바탕으로 열악한 관광인프라 확충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신안군은 도서해양문화의 보고”라며, “삼별초의 혼이 잠들어 있는 비금면 ‘성치산성’과 수달장군이 활약했던 압해읍 고이도 ‘왕산성’ 등 고대산성을 복원하고, 장산 들노래 및 가거도 멸치잡이, 씻김굿 등 도서에 남아있는 유·무형문화재를 발굴하여 전통문화 전수자에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하 “유·무형문화재 상설공연장을 신설하는 등 볼거리, 머물거리를 만드는데 예산을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어촌마을 및 낙도 정주여건 개선
 임흥빈 의원은 나날이 쇠락을 거듭하는 항·포구와 농어촌재생사업을 통해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정주여건 조성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전남도와 연계한 ‘가고 싶은 섬’ 사업과 병행해 농·어촌재생 시범마을을 선정해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농·어촌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슬럼화 되어가는 1종어항 및 2종어항은 물론 군소 어항에 대한 체계적인 기본계획 수립과 변경을 통해 ‘찾고 싶은 어촌마을’ 조성을 통해 생기 넘치는 어촌정주마을로 확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인 공경郡 위상 재정립
 임흥빈 의원은 신안군을 명실상부한 ‘노인 공경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획기적인 보행권 확보와 도시 나들이 이동권 보장에 군정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신안군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대비 34%를 넘어서고 있으며, 고령에 따른 중복장애인 인구 또한 인구대비 3/1을 넘나들고 있다”며, “다가오는 10년 후를 내다보는 노인·장애인 복지정책을 획기적으로 혁신하지 않고는 교통약자들의 미래가 보장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안군을 명실상부한 노인 공경郡으로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전동휠체어 보급과 렌탈사업은 물론 장애인과 어르신 콜택시 시범사업을 낙도까지 완벽하게 보급하여 육지에 버금가는 보행권과 이동권을 확보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신안의 교육은 신안군이 책임
 임흥빈 의원은 도서벽지 영·유아는 물론 초·중·고 재학생에 대해 도시 아이들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임 의원은 “현재 신안군에 거주하는 영·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 전체에 대해 맞춤형 사교육을 지원하겠다”며, “학부모와 자녀가 원한다면 도시에서만 누릴 수 있는 영·유아 학습지 교사 지원부터 공교육의 사각지대를 신안군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고 수산郡 입지 구축
 임흥빈 의원은 전국 최고의 수산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어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과감한 예산 투입을 제시했다.
 임 의원은 “서울의 23배에 달하는 청정바다와 함께하는 신안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며, “일등 수산군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 ‘바다청소선’과 ‘다목적 어업지도선’ 운영을 통해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기치아래 어업(양식)인들의 자존감을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농·수·축산물 지원
 임흥빈 의원은 신안군이 가지고 있는 농·수·축산물에 대한 최저 생산비 보장은 물론 가공과 유통을 지원하는 6차산업의 부흥기를 만들어 내겠다고 제시했다.
 임 의원은 “신안이 가지고 있는 절대 우위 품목(천일염, 섬초, 대파와 양파 등)에 대한 철저한 가격관리로 한 방울의 땀도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절대 우위 품목에 대한 철저한 품질과 가격안정화 대책으로 피땀으로 만들어낸 농·수·축산물들이 최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생산기술과 가공은 물론 유통까지 책임지는 신안군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풍력발전기 등 허가 재고
 임 의원은 “무분별한 발전허가를 지양하고 집적화 단지화는 정책을 견지하겠다”며, “어떤 경우라도 주민들의 정주여건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허가를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흥빈 의원은 “12년 세월 정들었던 전남도의회를 떠나지만 한 차원 높은 성숙한 단체장으로 도민과 신안군민 앞에 당당히 서겠다는 다짐을 드린다”며, “준비된 신안군수 후보로서 신안군민들께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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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기사-
임흥빈 도의원, '그는 누구인가?'
민주당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 통과 직후 의원 사직
강단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아 와
천일염 생산 전기요금 인하 발의…요금 인하 이끌어
2년전 '섬의 날' 제정 촉구 결의안, 국가기념일 선포
의회 도서해양문화연구회장 맡아 섬 문화재 발굴 역설
 임흥빈 의원은 신안군 최초 3선 도의원으로 초선 시절부터 오초의원(5선 같은 초선의원)으로 불리며, 정치력을 인정받아 오며, 도의회에서 기획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지난 2010년 전반기 교육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강단 있는 의정생활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
 임흥빈 의원은 도서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4년 7월 제10대 전남도의회가 개원하면서 즉시 ‘도서해양문화연구회’를 결성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집행부에 해양문화의 중요성과 도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해 왔다.
 임흥빈 신안군수 후보의 최대 강점은 숱한 정치적 고비 때마다 외길 민주당을 지켜온 소신과 의리의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단법인 전라남도 장애인총연합회를 발족해 초대회장에 취임하는 등 장애인체육 발전은 물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 온 보기 드문 전남도의원 중 한사람으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임 의원은 천일염 생산에 필요한 전기요금 인하 건의안을 대표발의하여 천일염 생산자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한 것을 비롯해 최근 국가기념일로 선포된 ‘섬의 날’ 제정 촉구 결의안을 2년 전 전남도의회에서 대표발의하여 섬 주민들의 각광을 받는 스타 도의원으로 도약했다.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를 통과한 직후 전남도의회에 사직원을 접수했다.
 임흥빈 의원은 “이번 공천 기준은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무엇을 했느냐’가 가장 큰 기준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경선 불복 경력자와 탈당 경력자에 대해 20% 감산을 결정한 바 있어 감산에 해당하는 후보들의 행보가 궁금해 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 의원은 “행정의 달인이니 전문가이니 하면서 재임시절 온갖 탈법과 위법이 난무하는 군정을 펼쳤던 과거를 되새겨 보면 느끼실 것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흥빈 의원은 “낙도나 부속도서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목숨을 담보로 모선과 종선을 통해 위험천만하게 선착장을 오르내리고 있다”며, “낙도 주민을 위한 중장기적 정책을 전략적으로 진행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의원은 “육지 면적의 4배에 달하는 연안바다의 섬을 활용한 6차산업 실현의 밑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흑산 상라산성, 장산 대성산성, 비금 성치산성, 압해 송공산성 및 고이 왕산성 등을 발굴·복원하여 천혜의 해양자원과 연계 지친 도시민이 방문하고 싶은 명소로 가꿔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행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