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근무지로 인한 개인의 고충을 해소하고 공직생활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한 인사교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이번 교류는 부부공무원 합류, 부모봉양 등과 같이 근무지로 인한 공무원의 고충해소와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기관으로의 옮기기를 희망하는 공무원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인사교류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나라일터(gojobs, http://gojobs.mopas.go.kr)를 개설(‘08. 7월)하여 연중 교류참여 및 교류실시가 가능토록 하는 체제를 구축‧운영 중에 있다.

□ 이번에 실시한 인사교류는 평소 교류의사가 있으나 교류방법을 몰라 고민하는 많은 공무원에게 개인고충을 해결해 줌으로써, 향후 공직생활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하여 기획‧추진되었으며,

  ○지난 2월 부부합류, 부모봉양 등을 위하여 교류를 희망한 1,461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개인이 제출한 교류조건을 검토하여 상호 교류가 가능한 교류대상자 136명을 선정하였다.

  ○ 특히, 이번에 선정된 교류대상자 중에는 연고지(52명), 개인발전(42명), 부부합류(11명), 육아(9명), 기타(9명), 가족간호(7명), 부모봉양(6명) 등 가족관련 교류희망자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 교류대상자 선정에서도 기관중심의 교류방식에서 탈피하여 기관뿐만 아니라 희망지역까지 일치토록 배려하는 등 개인의 근무환경적 고충이 최대한 해소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는 점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 이번 교류에 참여한 우○○(행정8급, 서울○○청→전라남도○○군)씨는 “아기와 함께 서울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남편과 양가 부모님이 계신 목포로 갈수 있어 행복하다”고 밝혔고,

  ○임○○(전산8급, 부산○○기관→경북○○청)씨는 “최근 어머님 건강이 좋지 않아 늘 마음이 아팠는데, 앞으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고향의 여자 친구와 결혼하여 일등 가장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각오를 표현했다.

  ○또한, 권○○(행정6급, 부산○○기관→부산○○기관)씨는 “직장이 멀고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직장과 육아를 함께 하느라 힘들었는데, 집과 가까운 직장에서 근무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한편,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직급‧직렬 등 교류에 필요한 최소한의 조건과 신청자가 원하는 기관‧지역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하다 보니 보다 많은 교류자가 선정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하면서

  ○“인사교류를 희망하였는데 이번에 교류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공무원에 대하여는 ｢인사교류 희망자 pool｣로 관리하고, 앞으로 ｢나라일터｣를 통한 인사교류 등록자와 교류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