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전남무형문화유산 지정…유치원·어린이집 참여
김산 군수 "상동 들노래 가치 재조명하는 뜻 깊은 자리"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3일 무안 상동들노래보존회(대표 서민경) 주관, 무안군 후원, ‘무안 상동들노래 모내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동들노래는 무안읍 용월리 상동마을 농민들이 예부터 모내기와 논매기 작업 중 부르던 전통 노동요로서 지난 2006년 ‘전라남도 무형문화유산 제41호’로 지정되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보존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남악유치원 및 국공립 푸른솔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마을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여, 무안 상동들노래 시연과 모내기 체험 등 흥겨운 들노래와 참가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풍성한 전통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아이들이 직접 논에 들어가 들노래를 부르며 모를 심는 이색 체험은 현장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게 만들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산 군수는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전통 체험을 통해 우리 지역의 전통 농경문화를 알리고, 상동 들노래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허재경 문화예술과장은 “무안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이를 지키고 계승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화시설보존팀장 박재영 450-4275)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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