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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도읍, '옛 지도 전경 사진전' 개최
1909년 개교 지도공립보통학교 등 옛 사진 430점 전시
 
이민행 대표기자 기사입력  2024/11/2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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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년~1912년까지 지도군…전북 군산~진도까지 관할

1909년 개교 지도공립보통학교 등 옛 사진 430점 전시

박우량 군수 "사라져가는 옛 모습 고화질로 복원할 것"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도읍 신안 젓갈타운 내 상가에서 11월 26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지도읍의 과거 모습을 담은 ‘옛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우량 군수와 김혁성 군의원, 김기만·고인숙 군의원, 최미숙 도의원, 사진 기증자, 주만 등이 참여했다. 

 지도는 섬에서 섬을 다스리라는 조선말 고종 명령에 의해 1896년에 문을 연 지도군 소재지로, 북쪽으로 군산 선유도부터 남쪽으로 진도의 섬까지 광활한 지역을 다스리다 18년이라는 짧은 시간 존재하다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사라졌다.

 

 이번 사진전은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던 옛 사진 430점을 모아 보존 상태가 좋고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사진 30점을 전시한다.

 전시 사진은 ▲1909년 개교 지도공립보통학교 ▲해제~지도간 연륙교 공사 ▲지도향교 석전제 등 역사의 한 장면이 담긴 사진이 전시됐다.

 

 사진 전달 주민은 “옛 사진을 통해 어릴적 모습이 떠올랐다”며, “자칫 버려질 수도 있었는데 군에서 옛 사진들의 모아 전시회를 열어 다시금 나의 추억을 찾아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우량 군수는 “사라져가는 옛 모습을 고화질로 복원하고 전시함으로써 역사 자료 및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며, “옛 사진 모으기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규 지도읍장은 “유일한 향교와 전통시장은 지도읍 주민들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총무팀장 강성환 240-3421)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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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11/26 [20:57]  최종편집: ⓒ ror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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